초등교사의 연대로, 교육의 중심을 다시 세우다.
아이들의 행복, 교사의 권리.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드는 초등교육 정상화
장학사는 왜 교사를 지원하지 않을까? <더 좋은 대안 제시를 환영합니다>
장학사는 교사를 지원하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정작 학교 현장에서는
“장학사는 도움이 안된다.”는 말이 더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1. 장학사 제도의 구조적 한계
* 승진 경유지화
→ 장학사는 교감으로 가기 위한 승진 통로로 인식됨
→ 정책보다 실적, 지원보다 이력 중심의 시스템
* 평가 시스템의 왜곡
→ 평가 주체가 교육청 관리자 중심
→ 장학사는 교사보다 상급기관의 목표 달성에 더 집중
2. 왜 교사는 만족하지 않을까?
* 실제 수요자(교사)의 평가 없음
→ 장학사를 평가하는 건 교육청이지 교사가 아님
→ 결과: “행정은 만족, 현장은 불만족” 구조 고착
* 현장을 모르는 장학활동
→ 학교 상황 고려 없이 내려오는 사업
→ 컨설팅보다 문서요구와 실적보고가 우선
3. 교사가 평가해야 합니다
* 교사 평가 도입 시 기대 효과
→ 장학사는 교사의 어려움에 귀 기울일 동기 생김
→ 지원 중심 역할 강화 → 존경받는 교육 리더십 회복
* 단순 ‘등급’ 아닌 성장 중심 평가
→ 피드백 중심의 형성평가로 전문성 강화
→ 교사의 신뢰 속에서 교육 정책도 살아납니다
4. 결론
장학사는 더 이상 상급기관 대리인이 아니라,
현장을 돕는 컨설턴트가 되어야 합니다.
교사가 평가에 참여할 수 있을 때,
장학사는 진짜 교육 리더십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연구 보고 – 교사의 장학사 평가 도입의 필요성>
「교육공무원법」과 관련 규정에 따르면, 장학사·장학관은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설치된 교육전문직 제도이다. 그러나 현행 제도 운영은 본래 취지와 달리 교장·교감으로 가기 위한 승진 통로로 기능하면서, 교사 지원이라는 핵심 목적이 약화되고 있다. 또한 장학사의 업무 평가가 교육청 관리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현장의 수요와 괴리된 행정 중심 활동이 반복되고 있다.
그 결과, 학교 현장에서는 “장학사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으며, 교사들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현행 장학사 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교사의 평가와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구조이다. 장학사는 교육청의 행정적 성과 달성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교사 지원은 부차적 과제가 된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교사가 체감하는 현장 지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교사의 장학사 평가 도입을 통해 장학사가 상급기관의 대리인이 아닌, 학교 현장의 컨설턴트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